왜 30대 맞벌이 부부는 ‘자산증식’에 집중해야 하나
30대는 결혼, 자녀 계획, 내집 마련 등 인생의 다양한 단계가 겹치는 시기입니다.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가계소득은 높지만 지출과 부채, 세금 부담 또한 커질 수 있습니다. 최근 2025년 상담사례에 따르면, 월소득 650만원을 벌던 30대 맞벌이 부부가 지출을 줄이고 남은 적립액을 자산증식으로 돌려 미래 대비에 성공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.
자산증식의 핵심은 단기 수익보다는 절세 + 장기복리 투자 + 분산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구축입니다.
맞벌이 부부가 집중해야 할 3가지 핵심 틀
- 지출 구조 재점검 및 저축률 높이기
맞벌이라 하더라도 지출이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투자 여력이 줄어듭니다. 저축률을 높여야 투자 자본이 확보됩니다. 30대부터 소비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중요합니다. - 세제혜택 계좌 활용하기
맞벌이 부부라면 연금저축, IRP, 중개형 ISA 같은 절세계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. 저 또한 절세계좌를 통한 부의 축적을 진행중에 있습니다.
예컨대 ISA는 연 납입 최고 2,000만원까지 비과세 한도가 있고, 연금저축·IRP는 수령 방식에 따라 세율이 낮아집니다. 2025년 기준으로 이러한 세제적격 상품이 맞벌이 가구에 더 중요해졌습니다. - 포트폴리오 구성 및 자동화 투자 설계
맞벌이 부부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산배분과 자동화 시스템이 유리합니다. 주식·채권·대체자산을 균형 있게 담고, 매월 자동이체 방식으로 투자하며 연 1회 리밸런싱을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.
추천 포트폴리오 구조
다음은 자산증식을 위해 30대 맞벌이 부부에게 권장할 수 있는 기본 자산배분 예시입니다.
말 그대로 예시일뿐입니다.(지난 글에서도 예시로 말씀드린적이있습니다.)
- 주식 60%
- 국내 대형주 3~40%
- 해외 대형주 2~30%
- 채권·안전자산 30%
- 국내 국채·회사채 ETF 20%
- 해외 채권 ETF 10%
- 대체자산·현금 10%
- 리츠·원자재·단기 현금 등
이 구조는 성장과 안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자산증식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. 또한 맞벌이 특성상 금융소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채권 및 대체자산 비중을 확보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실행 전략과 자동화 방법
- 자동이체 투자: 매월 정해진 금액을 자동으로 ETF 또는 펀드에 투자해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을 실현합니다.
- 증권 계좌 자동 리밸런싱 설정: 많은 증권사에서는 계좌 내 리밸런싱 알림 혹은 자동 조정 기능을 제공합니다.
- 세제계좌 우선 투자: 연금저축·IRP에 먼저 납입한 뒤 여유자금은 일반 과세계좌로 돌리는 방식이 세금절감 측면에서 효율적입니다.
맞벌이 부부에게 특히 유의할 점
- 소득 증가 예상: 앞으로 소득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초기엔 성장 비중을 높이고 중기적으로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플랜을 세워야 합니다.
- 부채 및 주거비 확인: 집 대출이나 자녀교육비 같이 고정비가 큰 경우 유동성이 중요하므로, 채권·현금 비중을 확보해야 합니다.
- 세금 증가 대비: 금융소득통합 과세나 가구 단위 세제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 소득이 커질 경우 장기 전략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.
마무리
30대 맞벌이 부부에게는 단기 수익보다도 절세 + 분산 + 자동화가 핵심입니다. 위 추천 포트폴리오 구조와 자동화 전략을 기반 삼아 각자의 재무상황, 목표, 위험선호에 따라 조정하신다면 자산증식의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습니다. 투자 결정을 내린 뒤에는 꾸준히 실행하고 리밸런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투자 시작 전에 반드시 본인의 재무 상태와 투자성향을 고려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시길 권합니다.